티스토리 뷰

목차



     

     

     

    원숭이두창의 해외 및 국내 발생 소식

     

    원숭이두창(Monkeypox)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희귀한 전염병으로, 천연두(Smallpox)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치명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만 발생하던 이 질병은 2022년 이후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2025년 현재도 일부 국가에서 원숭이두창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해외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가장 많이 보고된 지역은 미국, 브라질, 스페인,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 서방 국가들이다. 2022년 이후 원숭이두창이 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었으며, 이후 점차 통제되는 듯했으나, 2024년 하반기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발생 지역  2025년 감염  사례 수  주요 발생 원인
    미국 5,000건 이상 밀접 접촉, 백신 미접종
    영국 800건 이상 대도시 중심 확산
    프랑스 증가 추세 백신 접종률 저조
    나이지리아 수천 건 이상 풍토병 형태로 지속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25년 2월 기준, 5,000건 이상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다고 발표했다. 주요 발생 지역은 뉴욕,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 인구 밀집도가 높은 대도시들이었으며, 대부분의 감염자는 성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유럽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2025년 1월과 2월 동안 런던을 중심으로 약 800건 이상의 새로운 감염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특히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들이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와 독일에서도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을 강화하고, 밀접 접촉자 추적을 확대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원숭이두창이 지속적인 풍토병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DRC), 카메룬 등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매년 수천 명의 감염자가 보고되고 있으며, 치명률이 높은 중앙아프리카계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여전히 유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025년 3월 기준, 국내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총 300건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특히,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발생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감염자의 상당수는 해외 여행 이력이 있거나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부는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고위험군 대상 백신 접종을 확대하고, 병원과 공항에서의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의 증상과 위험성

    원숭이두창의 증상은 천연두와 유사하지만 덜 심각한 형태로 나타난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게서는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증상 단계 주요 증상 발생 시기
    초기 증상 발열, 두통, 근육통, 림프절 부종 감염 후 1~5일
    발진 단계 얼굴에서 시작하여 몸 전체로 퍼지는 발진 감염 후 3~5일
    물집 형성 수포가 고름이 찬 병변으로 변함 감염 후 7~14일
    회복 단계 병변이 딱지가 되어 떨어짐 감염 후 2~4주

     

    원숭이두창의 초기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과 유사하여 혼동될 수 있다. 감염 후 15일 사이에 발열, 두통, 근육통, 림프절 부종이 발생하며, 이후 35일이 지나면서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은 처음에는 얼굴에서 시작하여 점차 몸 전체로 퍼지며, 시간이 지나면서 수포가 형성되고 고름이 찬 병변으로 변한다.

    대부분의 환자는 2~4주 내에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다.

     

     


    원숭이두창을 포함한 전염병 예방 방법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위생과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다.

     

    예방 방법 세부 내용
    백신 접종 기존 천연두 백신(JYNNEOS, ACAM2000 등) 활용
    손 씻기 비누와 물로 30초 이상 손 씻기
    개인 물품 관리 의심 환자와 침구, 옷, 수건 등을 공유하지 않기
    사회적 거리두기 감염 의심자와의 접촉 최소화
    실내 환기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공기 순환 유지

     

    백신 접종은 원숭이두창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기존 천연두 백신이 원숭이두창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고위험군(의료진, 밀접 접촉자 등)은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손 씻기와 개인위생 관리는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외출 후나 식사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과는 개인 물품을 공유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내 환기는 감염병 확산을 막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감염 의심자와의 접촉을 줄이고, 공기가 정체되지 않도록 실내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감염 의심 시에는 신속한 검사와 격리가 중요하다. 발열과 발진이 동반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하며, 감염이 확인되면 자가격리를 통해 추가 전파를 막아야 한다.

    원숭이두창을 비롯한 전염병은 개인과 사회가 함께 노력할 때 예방할 수 있다. 철저한 위생 관리와 적극적인 백신 접종이 감염병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